2008년 12월 02일
Linked : The New science of networks
교수님께서 수업 시간에 복잡계 네트워크를 설명하셔서 생각나는 책이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알버트 라즐로 바라바시라는 헝가리 트란실바니아 태생의 작가가 쓴 '링크(Linked : The New science of networks)'라는 책입니다. 저자는 복잡계 네트워크 이론의 창시자이자 세계적인 권위자입니다. 책 표지에는 '21세기를 지배하는 네트워크 과학'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 주위의 여러 분야에서 발견할 수 있는 링크를 15개의 장으로 나누어 풀어갑니다. 각 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첫 번째 링크 <서론>
- 한 10대 소년이 야후라는 거대한 검색 엔진을 마비시켜 혼란을 준 일을 예로 들며 이런 것이 복잡한 네트워크의 존재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 자연의 환원주의와 연결시키기도 했다.
2. 두 번째 링크 <무작위의 세계>
- 무작위 네트워크 이론 By 수학자
- 노드와 링크의 몇 개만을 바꿈으로써 그것의 위상 구조를 조금만 바꿔도 숨겨져 있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3. 세 번째 링크 <여섯 단계의 분리>
- 위치타와 오마하에 사는 주민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목표인물에게 편지를 전달하는 실험을 했는데 평균 5.5명을 거쳐 전달되었다는 평균이 나왔다고 한다. 2명만에 전달된 경우도 있었고 12명 까지도 가기도 했다. 평균개념으로 이해.
4. 네 번째 링크 <좁은 세상>
- 사회적 네트워크, 약한 연결의 힘
- 직업을 구할 때, 새로운 소식을 접할 때, 식당을 새로 차릴 때, 최신 유행이 전파될 때 약한 연결들이 외부 세계와의 소통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
5. 다섯 번째 링크 <허브와 커넥터>
- 친구나 아는 사람을 만나는데 있어 극히 예외적 솜씨를 가진 소수의 사람들인 커넥터는 우리 사회의 네트워크에서 극히 중요한 부분이다.
- 제가 설명할 영화 배우간 거리를 알아본 케빈 베이커 게임. 6단계만 거치면 세상의 모든 사람은 이어진다는 것. 뒤에서 설명할 것이다.
- 허브는 인천공항과 같이 여러 노드를 이어주는 중심 역할을 하는 것을 뜻한다.
6. 여섯 번째 링크 <80/20 법칙>
- 이탈리아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가 말한 이탈리아 땅 80%는 인구의 20%가 차지한다. 기업 이윤도 마찬가지로 이윤의 80%는 종업원 20%로부터 나오며 고객 서비스의 문제제기도 마찬가지다.
- 다양한 모양을 취하면서도 동일한 현상을 나타낸다.
7. 일곱 번째 링크 <부익부 빈익빈>
- 웹페이지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다른 것에 비해 연결선 수가 2배나 많은 링크를 가지고 있다면 2배 많은 사람들이 링크를 부여한다.
- 잘 알려 있으면 있을수록 더 많은 영화에 출현한다는 것도 같은 이치
8. 여덟 번째 링크 <아인슈타인의 유산>
- 적합성 모델의 개념을 제시하며 구글이 후발주자였는데 어떻게 단기간에 허브가 되었는가를 설정
- 마이크로 소프트의 예도 들면서 결국 승자가 독식할 수 잇다는 것을 양자역학과 연결시켰음
9. 아홉 번째 링크 <아킬레스건>
- 네트워크의 견고성, 즉 장애에 대한 견고성이 높은 시스템들의 공통점에 대해.
- 이 견고성을 유지시키는 기제가 바로 상호연결성이다.
- 실험 전체노드의 80%를 제거해도 20% 노드들이 단단하게 연결되어 있다.
10. 열 번째 링크 <바이러스와 유행>
- 듀가스라는 에이즈 감염자. 1982년 발생한 에이즈 감염자 중 40명 이상이 듀가스에 의해, 뿐만 아니라 카포시 육종이라는 성병 역시 2500명의 게이와 관계를 맺은 이 사람에 의해
- 하루만에 스타가 된 카투니스트
- 이 둘은 10년, 하루 아침에 걸쳐 이루어진 것이라는 차이점이 있지만,
- 이 두가지는 바이러스, 복잡한 네트워크, 유행 등의 확산과정을 설명한다
11. 열한 번째 링크 <인터넷의 등장>
- 핵 공격에서도 버텨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서 나타난 것이 인터넷
- 인터넷은 성장해가는 고전적인 네트워크의 발전 과정과도 들어 맞는다.
- 인터넷은 각각의 노드가 새로운 노드를 추가하면서 지속적으로 팽창되며 이 때 아무렇게나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이유가 있는 선호적 연결로 추가된다.
12. 열두 번째 링크 <웹의 분화>
- 웹 역시 인터넷과 마찬가지로 팽창하며 발전해간다
13. 열세 번째 링크 <생명의 지도>
- 세포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역시 네트워크로 설명
- DNA를 구성하는 분자 ATCG, 유전자 순서 해독
14. 열네 번째 링크 <네트워크 경제>
- 막대한 기업의 투자와 경제행위도 네트워크로
- 이사회를 구성하는 네트워크, 회사끼리의 네트워크 등
작년이었나요? 저는 안민호 교수님의 저널리즘 실습을 수강했고, 이 책으로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읽고 요약했더니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위와 같은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 참, 참고로 발표할 때의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첨부합니다.
Linked.ppt
저는 책 내용을 분석하던 중 많은 네트워크 가운데서 '네트워크로 본 개인적인 인간관계'에 초점을 맞춰서 발표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여섯 다리만 건너면 이어진다" 라는 케빈 베이컨의 말을 인용해서 싸이월드 파도타기를 하던 중 발견한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과 이어진 신기했던 저의 사례를 들었었죠. 저는 이 발표를 준비하면서 세상은 특히 인간관계는 복잡해 보이지만 어쩌면 간단하고 심플하며 좁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떠세요? 시험 끝나고 조용한 카페에 앉아 가볍게 읽으면서 세상의 모든 네트워크에 대해 생각해보고, 새로운 분야의 네트워크를 찾아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될 것 같아요.
아무튼 다들 힘내서 기말고사 준비하자구요! 화이팅^^
# by | 2008/12/02 23:21 | 글로벌텔리커뮤니케이션 | 트랙백 | 덧글(0)



